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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명문대생의 생생 공부법] '시간 중심 계획' 익숙해지면 '목표 중심 계획' 실천
관리자 13-06-04 16:09 669
조민정·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드림컨설턴트 멘토

난 원래 공부 잘하는 학생이 아니었다. 사람들은 '서울대에 다닌다'고 하면 으레 초·중·고교 12년간 내내 우등생으로 지낸 '엘리트'를 떠올린다. 하지만 사실 난 시험 기간엔 '벼락치기'로 공부하고 시험이 끝나면 그대로 잊어버리는, 전형적 '의지박약형 학생'이었다. 이랬던 내가 고교 진학 후 성적을 올릴 수 있었던 비결은 다름아닌 '계획 세우기'였다. 계획이 없으면 누구나 길을 잃고 헤매기 마련이다. 올바른 계획 수립이야말로 제대로 된 공부의 시작인 셈이다.

계획은 크게 '시간 중심 계획'과 '목표 중심 계획'으로 나뉜다. 개인 차가 있으므로 두 가지를 모두 실행해본 후 각자에게 적합한 방식을 찾는 게 좋다. (나 역시 두 방법을 모두 실행해본 후 시행착오를 거쳐 내게 맞는 계획을 찾았다.)

시간 중심 계획은 말 그대로 공부 시간의 절대량을 감안해 계획을 짜는 방식이다. 이때 스톱 워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좋다. 공부를 시작할 때 켜고 휴식 시간엔 '일시 정지' 해두며 정확한 공부량을 측정하는 것이다. 이와 관련, 요즘 내가 사용하는 건 '스터디체크'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다. (물론 스마트폰 중독자에겐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다.) 매일 과목별 공부 시간과 총 공부 시간을 플래너에 기록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. 매일 기록한 내용을 일간·주간·월간 단위로 분석한 후 그 결과를 토대로 추후 계획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다. 내 경우 고 1 때 시간 중심 계획을 적극 활용했다. 흔히 공부를 '시간 싸움'이라고 말한다. 실제로 성적을 올리려면 끈기를 갖고 꾸준한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. 이렇게 볼 때 공부 초보자에겐 절대적 학습량을 늘리는 게 중요하므로 시간 중심 계획 수립법이 유용하다.

목표 중심 계획의 핵심은 '목표 분량과 기간 정해놓고 실천하기'다. 목표를 세울 땐 실현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. 분량뿐 아니라 기간을 함께 명시해야 한다는 점도 잊어선 안 된다. 이 방식의 성패는 '실천' 여부에 달려 있다. 목표가 아무리 분명해도 실천하지 않으면 목표치가 계속 뒤로 밀리며 자칫 공부의 '맥'을 꺾을 수 있다. 그러므로 목표 중심 계획 수립법은 시간 중심 계획에 익숙해져 나름의 실천력이 생긴 후 적용하는 게 좋다. (목표 중심 계획이 익숙해지면 시간을 유연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된다.)

두 방법을 두루 써본 결과, 가장 좋은 해결책은 양자의 장점을 고루 활용하는 것이었다. 일단 공부는 '숲'부터 본 후 '나무'에 집중하는 형태가 바람직하다. 그러므로 우선 선생님이나 선배, 친구의 조언을 참조해 '1년→1학기→1개월' 단위로 목표를 세운다. 이후 매일매일 공부 계획은 과목별 시간 분배와 분량을 감안해 정한다. 이때 시간은 지나치게 구체화시키는 것보다 유연하게 정하는 게 바람직하다. 나 역시 총 학습 시간은 적었지만 과목별로 시간을 쪼개기보다 우선 순위를 매겨 그에 따라 공부했다. 물론 내 방식이 '정답'이라고 하긴 어렵다. 최선은 개개인이 다양한 방법을 이리저리 실천하며 '내게 맞는 공부법'을 찾는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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